미싱의 시작.
미싱에 '미'자도 모르는 제가..
코로나 여파로 집순이가 된지 어느덧 6개월..
세월아 네월아
나는 누구인가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사색과 음식을 즐기던 그때!!!
나에 유일한 친구 멍멍프렌즈들의 옷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번뜩 머리를 스쳤어요
유튜브를 봐도 블로그를 봐도 바늘, 실과 멀리 살던 사람이라 도통 이게 뭔지.. 뭔말인지..
너무 어렵드랬죠..
그치만!! 엄청난 검색력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성격으로 무장한 저는..
어떤 한 글과 댓글에 눈이 재빠르게 굴러갔습니다
"미싱초보입니다~
옷 만드는데 독학으로 어느정도 걸리나요?"
"이론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만들어 보는지에 따라 달라요
시간이 없어서 안만들게 되면 실력도 안늘어요"
이 글의 답변을 보자마자 전.. 초보용 가정 미싱기를 사려 했지만 잘 안된다는 글.. 바늘이 부러진다는 글..!!!
저를 너무 혼란스럽게 했지요
그런데 미싱기는 한번 쓰면 오래 쓴다는 글을 보았기에
' 앗 난 오래 쓸꺼니까 좋은걸 사야하잖아??? 쿄쿄 '
갑자기 저의 왼쪽 전두엽이 크게 반응을 하기 시작했어요
미싱기를 사다.
고르고 고르다 가정용이니 소음도 덜하고 나중에 자수키트를 사면 직접 자수 디자인도 할수 있는
오로라 미싱 ms-700을 눈여겨 보고 있었죠..
미싱스토리 유튜브를 보며 입맛만 다시다
눈떠보니 집앞으로 배송이 되있더군요 하하
미싱기 후기.
보자마자 터져 나오는 이 아우라..
터치 스크린도 빛이 납니다
미싱 케이스에 손잡이쪽이 뚤려있어 손잡이를 세우면
저렇게 뿅 하고 나올수 있어요
이동하기 너무 간편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거워요
아래를 열면 악세사리 함도 따로 있구요
위를 열면 실패꽃이와 밑실감기 하는 곳
그리고 패턴 가이드가 보여요
속도조절 레버가 있어
저처럼 초보자들은 천천히 낮은 속도로 시작하면 되구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편하다는
가위모양 자동사절 버튼도 있습니다
저것만 똑 눌러주면 알아서 실을 잘라주니
다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만 올리면 되는 쉬움쉬움!!
악세사리 함을 빼고 확장테이블을 껴줬어요
이렇게 확장테이블도 오니
작업할때 더 넓게 쓸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악세사리들과 미싱발판, 사용설명서에요
발판은 한번 사용해 봤는데
있으나 없으나 편한건 마찬가지...
악세사리는 따로 미싱부자재 설명으로 글을 올릴께요
소음도 속도레버를 조금 낮추면 새벽에 해도 모를정도에요
아무것도 만들어 보지 않고 손에 실과 바늘을 만져보지도 않았지만 역시 인생은 장비빨.. 놓치고 싶지 않죠!!
허접하지만 저에 첫 메이킹입니다
장비를 사면 뭐합니까?
정리가 우선이죠!!
생각한 것보다 잘 나오진 않았지만 역시 장비가 좋으니
후루룩 시간 단축이 많이 되었어요
앞으로 어떤걸 만들지 너무 설레설레 합니다
오로라 미싱 ms-700 너무 맘에 들어요
코로나를 잊어줄 넌 나에 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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